개는 되고 사람은 안되는 것

사람에게서 상처받고, 반려동물에게는 사랑을 느낀다#

오늘은 사람들이 왜 인간관계에서는 상처받고, 반려동물에게서는 유독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답부터 말하자면, 동물은 현재를 살기 때문입니다.

동물은 지금 주어진 형편에 따라 살아가며, 자신의 기준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반면 인간은 다릅니다. 하루를 먹고사는 것조차 힘들던 시절에 품었던 욕망과, 생존의 걱정에서 벗어난 이후에 생겨나는 욕망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들은 어릴 때나 늙어서나 간식을 주면 한결같이 기뻐합니다. 물론 더 맛있는 간식이 생길 수는 있겠지요. 고양이 역시 죽을 때까지 반려인 곁에서 골골거립니다. 과거에는 좋아하던 간식을 어느 날 갑자기 싫어하게 되거나, 늘 골골거리던 고양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더 이상 골골거리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란 말

옛날 이야기#

저는 사람을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많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인터넷 상에서나 오프라인에서 여럿이서 이 주제로 깔깔대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 참 마음이 별로에요. 마음같아서는 직설을 내뱉고 싶지만 그냥 씁쓸한 맛만 느끼고 돌아섭니다. 오늘도 비슷한 글을 보아 씁쓸한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2016년에 제가 로캣을 만들면서 구성한 인력은 좋은 팀이 아니었어요. 사실 저는 멤버들의 근성과 팀워크만 보고 팀을 꾸렸습니다. 당시에 저는 LG전자에서 10년 정도 일하면서 특정 인간들에게 신물이 나있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좋은 스펙은 있지만 조금 일하고 많이 일한 것처럼 포장하는 사람들, 정치적인 판단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그 당시에는 참 싫었답니다.

요즘 애들이 모르는 사랑의 법칙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사회#

요즘 유튜브를 보면 “돈"이 전부인 세상이거든요. 우리는 그런 사회를 좀 유식한 말로 “자본 사회"라고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자본주의사회” 아니에요. 제가 학교에서 배울 때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라고 배웠거든요? 그게 아니에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 “자본사회"입니다.

자본 주의 사회는 자본을 도구로 쓰는 세상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는요. 자본이 ‘신’인 세상입니다. 그래서 자본 사회의 구성원들은 자본을 모든 가치의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자본으로 모든 것을 교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